실용반 동학 여러분께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늦 더위가 걸맞지 않게 지금껏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자연의섭리는 어김없이 낙엽이 뒹굴고 찬바람

스치는 아, 가을 인가봐요.

우리 모두 컴맹 타출의 열정으로 나이든 학생이 되어 침침한

눈 비벼가며 더운땀 흘리면서 나름대로 노력하다 보니어느덧

졸업? 이란 아쉬운 매듭의 순간을 맞아 가을과 함께 더욱 허전

해지는 심정 입니다. 그동안 친절하고 세심히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따뜻한 인정으로 감싸주신 동학 여러분의 영육간

건강과행복을 두손모아 빕니다. 정말 고맙습니다.